(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재수사에 들어간 ‘김학의 게이트’를 심도 있게 들여다보았다.
4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김학의 진실게임 전말!’ 편이 방송됐다.
‘스포트라이트’ 측은 ‘김학의 사건’과 꼭 닮은 또 하나의 사건인 ‘故 장자연 사건’의 최초의 증인인 윤지오를 만났다. 그리고 ‘장자연 게이트’와 ‘김학의 게이트’의 공통점 또는 검찰 수사의 문제점을 짚어 보았다.
윤지오는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부터 음소거로 촬영 모습을 송출하면서, 신변을 위협 당하는 불안감에 대해서 호소했다. 자신의 모습을 인터넷 방송으로 계속 보여지도록 해 어떠한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였다.
윤지오는 “대놓고 미행이 붙었었다. 추격전처럼 빨간불 무시하고 가는데 쫓아오시고 하다가 화장실 안쪽 천장에서 소리가 동일하게 났다. 환풍구를 뜯으시려고 했는데 그냥 툭하고 빠졌는데 철사인데 고의로 끊긴 흔적이 있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오히려 CCTV 보면 안도감을 찾고 안정감을 찾는 저 자신과 가족들을 보면서 너무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도 든다”고 덧붙였다.
故 장자연에 대해서는 “언니가 그냥 다만 술이 굉장히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술에 취해서 한 행동이 아니었고 아예 의식 자체가 불분명해 보였다. 힘이 아예 풀리고 다리가 벌어지고 아예 모든 걸 다 놓은 형태의 인물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스포트라이트’ 측이 “쉽게 이야기하면 마약류라든가?”라고 묻자, 윤지오는 “그렇게 보인다”고 답했다.
또 윤지오는 “현재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증언이 끝난 상태다. 16번째가 사실 마지막 기회다. 2019년이지만 2009년에 정체된 거로 밖에 안 보인다. 공소시효 10년 동안 그럼 반대로 뭐 하셨냐는 말이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JTBC 정통 탐사기획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