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이희진 부모 살인사건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았다.
28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청담 부모, 살인의 전말’ 편이 방송됐다.
지난 16일 경기 안양의 한 아파트 장롱 속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그리고 다음날 평택 창고 안 냉장고에서 또 다른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두 시신은 한때 '청담동 주식 부자'로 유명세를 얻었다가, 그 민낯을 드러내며 현재 사기 혐의로 구속 중인 이희진 씨의 부모여서 여러 의미로 충격을 안겼다.
이희진의 최근 압류 대상이었던 부가티 차량이 세상 밖으로 나와 거래까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없지만, 끔찍한 범행 동기가 추정되는 부가티 판매금은 개미 투자자들의 눈물로 이뤄진 부당한 재산이자 피해자들의 몫이라고 할 수 있다.
‘스포트라이트’ 측은 범행 날 사라진 이 차량 판매금 5억 원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부가티의 거래가 성사된 성남 소재의 거래업소를 찾아가 2개의 자동차 매매 계약서가 오간 미심쩍은 정황을 확인했다. 또한 이희진 동생 이희문 씨가 출소 후 투자회사를 창업해 다시 사업을 재개하는 정황 또한 확보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이희문은 이희진의) 1심 판결이 그대로 (원심) 유지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거다. 그러니까 사업 재개를 하기 위해서 빌딩도 팔고 차도 팔고 해서 현금을 만들어가지고 새로운 경제활동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희진 형제가 부활을 꿈꾸고 있다고 주장했다.
JTBC 정통 탐사기획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