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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최지만, 메이저 데뷔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오승환과 맞대결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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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템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2경기 연속으로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서 열린 2019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서 3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했다.

그는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50에서 .313으로 크게 올랐다.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던 최지만은 험난한 시즌을 예고했으나,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면서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최지만 / 연합뉴스
최지만 / 연합뉴스

2016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과 네 번째 타석서 안타를 기록했다.

스코어가 크게 벌어진 탓에 아쉽게 ‘돌부처’ 오승환과의 맞대결은 펼쳐지지 않았다.

템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7-1로 승리하면서 4연승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는 914일만에 홈경기에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하면서 타율이 .222로 하락했다.

3일(한국시간) 오전 11시에는 LA 다저스 소속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이 예정되어 있다.

그는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시즌 2승째를 노린다.

이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엠스플)서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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