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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소유진, 딸 권영하 결혼 걱정하는 권장덕-조민희에 “백종원은 벌써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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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백종원의 아내이자 배우 소유진이 권장덕-조민희 부부의 공감을 샀다.

27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 MC 소유진은 자신의 부모님과 남편 백종원의 상견례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진은 과거 백종원과의 결혼을 반대했던 자신의 엄마에게 상견례라는 사실을 비밀로 한 채, 상견례 장소로 향했음을 털어놓는다. “그러면 더 화내시지 않냐”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소유진은 “엄마가 차에서 내리셨다”라며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린다. 결혼반대가 심했던 엄마가 차를 당장 세우라며 상견례 자리에 가지 않겠다고 대성통곡을 하셨다는 것.

소유진은 아직도 당시 일이 떠오를 때면 남편이 “장모님, 후회하시죠?”라고 묻는데, 그러면 우리 엄마는 “난 자네가 제일 좋다”고 답한다며 이제는 전세가 역전된 상황임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채널A ‘아빠본색’
채널A ‘아빠본색’

한편 소유진은 딸 권영하의 결혼을 벌써부터 걱정하는 권장덕-조민희 부부의 이야기에 “요즘 남편 백종원이 지인들의 결혼식에 가면 자꾸 운다”고 밝힌다. 백종원이 각각 5살, 2살인 딸들이 결혼 할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눈물이 난다며 못 말리는 딸 바보 면모를 드러낸다는 것.

또한 이날 태진아는 아들 이루를 위해 아침을 직접 해주겠다며 나선다. 이루는 혹시 ‘우유콜라라면’이 아니냐며 불안해 한다. 태진아가 만드는 특이한 음식이 자신의 입맛에는 너무 맞지 않다는 것. 태진아는 또 다른 비장의 카드가 있다며 이루를 안심시킨다. 하지만 이내 그가 만들 요리가 바로 ‘우유 낙지 샤브샤브’임을 밝혀진다. 기상천외한(?) 요리 조합에 이루는 “(요리 과정을)보고 나면 못 먹을 것 같다”라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태진아는 본격적인 요리를 시작한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우유 낙지 샤브샤브’ 요리를 시작한 태진아는 지금까지 본 적 없던 레시피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채소를 데쳤던 우유에 낙지를 삶고, 끓인 콜라를 양념한 채소와 함께 버무리는 등 상식을 파괴한 요리법을 공개한 것. 결국 이루는 남은 재료로 자신이 요리를 해보겠다고 나선다. 이루는 발군의 실력을 드러내며 단숨에 아버지를 위한 아침 메뉴를 만들어낸다.

태진아가 완성한 ‘우유 낙지 샤브샤브’를 먹은 이루는 “아빠는 요리를 하면 안 될 것 같다”라며 촌철살인 평을 남긴다. 하지만 태진아는 이에 굴하지 않고 낙지와 각종 채소를 삶았던 우유를 ‘한약’이라고 생각하고 마시라며 일관된 요리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보던 MC 김구라는 “타 방송에서 벌레초밥을 먹었던 적이 있는데, 차라리 그걸 먹는 게 낫겠다”라며 태진아의 요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채널A ‘아빠본색’은 27일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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