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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리뷰] ‘분노의 질주: 더 세븐’ 폴 워커의 마지막 질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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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채희지 기자) 폴 워커의 마지막 질주가 시작된다.

(다음은 영화 줄거리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클래식한 머슬카부터 수십억을 호가하는 초호화 슈퍼카들이 끊임없이 질주하고 폭발하며 카체이싱 액션의 진수를 선보이는 분노의 질주. 이번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역시 지난 시리즈보다 성능, 파워, 그리고 규모까지 모든 것이 진화된 슈퍼카들이 등장해 다시 한번 카 액션의 기준을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다. 특히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는 각각의 캐릭터와 어울리는 슈퍼카가 등장, 이들의 조합이 발산하는 액션 시너지로 더욱 짜릿하고 화끈한 쾌감을 선사했다.

 이제까지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액션 장면들을 완성시키고자 했던 제임스 완 감독에 의해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 등장하는 슈퍼카 또한 땅과 공중을 오가며 액션을 소화해야 하는 등 수많은 요건들을 충족시켜야 했다. 이에 매 시리즈마다 함께 작업해왔던 차량 코디네이터 데니스 맥카시는 슈퍼카들을 고성능 오프로드 차량으로 개조시켜야 했고, ‘도미닉’(빈 디젤)의 1968년형 닷지 차저 R/T, ‘브라이언’(폴 워커)의 2014년형 수바루 WRXSTI, ‘레티’(미셸 로드리게즈)의 2015년형 닷지 챌린저 SRT 392, ‘로만’(타이레스 깁슨)의 1968년형 쉐보레카마로 Z/28, ‘테즈’(루다크리스)의 2014년형 지프 루비콘X 등 이름만 들어도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슈퍼카들이 변형된 모습으로 거친 산길을 누비며 질주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여기에 이번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슈퍼카들은 전세계 로케이션마다 디자인과 성능에 차별화를 두어 촬영을 진행, 높은 완성도를 더했다. 비행기에서 낙하하고 추격해서 검거하는 장면들이 주를 이루었던 콜로라도와 아리조나에서는 차량의 막강한 파워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화려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촬영은 세련된 아름다움과 스피드를 자랑하는 슈퍼카들이 주를 이루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관객들은 맥라렌 P1부터 2014년형 닷지 바이퍼, 페라리 458, 2012년형 부가티 베이론 등이 광활한 사막을 질주하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부다비 전경에 정점을 찍는 마지막 슈퍼카는 바로 라이칸 하이퍼스포트. 약 39억을 호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로 알려져 있는 라이칸 하이퍼스포트는 세계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며 2013년에 단 7대만 생산된 한정판 슈퍼카이다. 제작진은 실제 라이칸 하이퍼스포트 1대를 확보해 더욱 디테일한 촬영을 진행했고, 위험한 장면에 활용하기 위한 5개의 복제품을 제작, 시리즈 역사상 가장 화려한 슈퍼카의 활약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마이애미와 LA, 일본 도쿄,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 이르기까지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언제나 화려하면서도 이국적인, 환상의 비주얼을 관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서는 그 배경을 전세계 최고의 럭셔리함을 자랑하는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로 옮겨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만큼이나 업그레이드 된 강렬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부다비의 고층 빌딩들과 스카이라인, 멀리 뻗은 사막 등은 카체이싱 액션은 물론이거니와, 시원한 배경을 기반으로 한 액션의 속도감에 힘을 불어 넣었다.

이번 시리즈의 아부다비 로케이션은 도심뿐만 아니라 리와 사막과 4만여 명이 동시에 예배를 볼 수 있는 규모의 쉐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에미레이트궁 호텔 등 아부다비가 자랑하는 최고의 장소들에서 촬영되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극 중 멤버들이 참석하는 펜트하우스 파티는 실제 요르단 왕자의 80층 높이의 펜트하우스에서 촬영되는 등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렇듯 환상적인 배경 속에서 극 중 멤버들은 그간 선보이지 못했던 젠틀한 수트와 아름다운 드레스 등 새로운 모습까지 선사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아부다비 왕실에서 직접 촬영장을 방문했을 만큼 아랍에미리트 내에서도 이례적이었던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아부다비 로케이션에 대해 제임스 완 감독은 “영화의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이국적인 느낌부터, 부유함과 오랜 문화 유산이 완벽하게 함께 하는 독특한 매력까지 환상적인 요소들이 조화롭게 자리한 곳”이라며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울릴, 화려한 배경을 통한 짜릿한 즐거움을 예고했다.

 매 시리즈마다 두 눈을 의심케 하는 액션 장면들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그 7번째 이야기를 다룬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서 액션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특히, 최고의 액션 배우들의 조합과 디테일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제임스 완 감독의 만남은 지금껏 어떤 액션 영화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촬영을 감행, 환상적인 명장면들을 탄생시켰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 제공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2011)에서 ‘도미닉’(빈 디젤)과 ‘루크 홉스’(드웨인 존슨)의 격렬한 액션 이후,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격투신의 존재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번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서는 놀라운 격투신이 여섯 차례 등장할 예정이며, 제작진은 전개가 빠른 액션을 모든 각도에서 담아낸 것은 물론,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스턴트 액션까지 가미해 완성도를 더했다. 그 중 ‘루크 홉스’(드웨인 존슨)와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의 맨몸 액션은 두 배우의 거침없는 움직임과 이를 따라가며 360도 회전하는 화려한 촬영 기법이 더해져 더욱 리얼하고 몰입도 높은 액션 장면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 여겨 봐야 되는 액션신은 C-130 화물 수송기에서 멤버들이 슈퍼카에 탄 채, 스카이다이빙 하는 장면. 액션에 대한 한계를 뛰어넘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이 장면은 마치 CG로 완성되었을 것이라 착각을 불러일으키지만 아리조나의 3,600m 상공에서 슈퍼카를 실제로 떨어뜨려 완성된 장면이다. 무려 3일 동안 진행된 이 촬영을 위해 헬멧에 카메라를 장착한 촬영 기사가 같이 뛰어내렸고, 또 하나의 헬리콥터팀까지 동원돼 슈퍼카들이 낙하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어떻게 떨어질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제작진은 낙하 지점과 고도를 정밀하게 계산해야 했고 촬영팀과 슈퍼카가 부딪히지 않도록 간격 조정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하는 고난도의 촬영이었던 것이다. 그 결과, 200km가 넘는 엄청난 속도로 낙하하는 슈퍼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고, 공중에서 자동차 위 아래를 모두 촬영하며 원하는 장면을 얻을 수 있었다. 이처럼 액션 블록버스터 역사상 액션의 새 지평을 열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분노의 질주(2001)에서 범죄 조직에 대한 수사를 위해 위장 잠입한 형사 ‘브라이언 오코너’ 역을 맡아 남성적인 카리스마와 부드러운 미소를 동시에 선사하며 전세계의 수많은 팬들을 사로잡았던 배우 폴 워커.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낳은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그는 2013년 11월 30일,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촬영하던 중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극 중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가족처럼 지냈던 멤버들은 큰 슬픔에 빠졌고, 제작을 겸하고 있는 빈 디젤은 시리즈의 촬영을 포기해야 하는 기로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제작자들은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끝까지 완성시키는 것이 진정으로 폴 워커를 기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이들의 작업은 폴 워커의 형제인 칼렙 워커와 코디 워커의 도움으로 완성되었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폴 워커에 대한 추모곡이자 그가 세상에 남긴 유산이며, 오리지널 멤버들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작품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2013년에 개봉해 누적관객수 3,248,908 명 (2019.03.25,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 관람객 평점 9.21, 기자·평론가 평점 7.08, 네티즌 평점 9.11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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