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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나이 90이 넘어 얻은 늦둥이 딸 유지나와의 사연은?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3.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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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올해 나이 93세가 된 국민MC 송해가 화제인 가운데 트로트가수 유지나와 ‘부녀지간’이 된 사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7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송해와 유지나가 출연했다. 

송해는 “91세 나이에 숨겨 놓은 늦둥이 딸이 있다. 요새 눈도 많이 와서 숨겨놨었다”는 농담과 함께 유지나를 불렀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유지나는 “정말 제 아버지이다”라고 답했다. 

유지나와 송해는 친자녀 간은 아니지만 특별한 부녀지간이 된 인연을 소개했다. 

송해는교통사고호 아들을 잃었고, 유지나는 그 빈자리를 메워준 딸이었다. 반면 유지나는 중학교 1학년때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송해를 아버지로 부르며 모셨다.

유지나는 “아버지가 중학교 1학년 때 돌아가셨다. 저희 아버지와 송해 아버지가 네 살 차이”라고 말했다. 

KBS 2TV ‘여유만만’ 방송 캡처
KBS 2TV ‘여유만만’ 방송 캡처

송해는 “연예계에도 저보고 ‘아버지’라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유지나와는 이상하게 인연이 갑자기 깊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나가 판소리를 전공했다가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는데, 14~15년 전 ‘전국노래자랑’에서 처음 만났다. 녹화 마치고 경치 좋은 주막집에서 술자리를 함께 하게 됐는데, 지나가 술을 먹고 노래를 했다. 그런데 보통 명창이 아니더라. 그게 첫 인연이 됐다”며 유지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유지나는 지난 2016년 11월 아버지 송해와 함께, 아버지 송해를 위한 노래 ‘아버지와 딸’을 타이틀로 한 앨범도 냈다. 

유지나는 “제가 5남 1녀 막내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소리 공부를 오랫동안 했는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있어서 ‘아버지와 딸’이라는 노래를 부르고 싶더라”고 앨범을 내게 된 배경을 전했다. 그 곡을 송해와 부르고 싶어 부탁했는데 곡을 들은 송해가 펑펑 눈물을 흘렸다고.

한편, 송해는 1988년부터 KBS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았다. 2021년이 되면 최장수 연속진행 MC라는 기록을 세우게 될 전망이다.

송해가 MC를 맡고 있는 KBS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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