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감수성 베이비’,‘동물 그림 종결자’, ‘무전취식 거위’, ‘군용품 수집 끝판왕’이 나왔다.
21일 방송된 sbs‘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임성훈, 박소현의 진행으로 ‘감수성 베이비’,‘동물 그림 종결자’, ‘무전취식 거위’, ‘군용품 수집 끝판왕’을 소개했다.
‘감수성 베이비’는 감수성 폭발 자장가만 들으면 대성 통곡하는 16개월 아기가 나왔다.
제작진은 뽀로로만 보면 우는 아기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고 특급 애교 선보이는 사랑스러운 윤채아(여, 16개월)를 만나게 됐다.
채아는 뽀로로의 다른 장면에서는 신나게 몸을 흔들다가도 자장가만 나왔다 하면 뽀통령의 위엄이 무색할 만큼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굳이 화면을 보지 않고 자장가 노래만 들려줘도 순식간에 눈물을 펑펑 쏟는데 주인공과 비슷한 개월 수의 다른 아기의 엄마에게도 놀라운 일이었다.
전문가는 채아가 특별히 감수성이 예민한 편이라고 하면서 놀라움을 줬다.
‘동물 그림 종결자’는 제작진이 사진처럼 실제 동물의 털 한 올 한 올 까지 섬세가게 그림으로 표현하는 남자가 있어서 찾아갔다.
동물 그리기의 달인은 이재경(43)씨로 원본 사진과 비교해봐도 구별을 못할 만큼 똑같이 그려냈다.
이재경씨는 동물의 촉촉한 콧방울부터 오묘한 빛깔의 눈동자, 털 한 올 한 올가지 색연필 하나만으로 그려냈다.
그는 독학으로 터득했다고 하면서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 뿐 아니라 앵무새, 호랑이등 다양한 동물에도 도전한다고 했다.
‘무전취식 거위’에서 강원도 동해시에는 사람들에게 공짜 밥을 얻어먹는 거위 부부가 나왔다.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하루에도 몇 번 씩 상가에 찾아온다는데 평범한 손님들밖에 안보이던 찰나, 때마침 등장하는 이들이 있었다.
빵집 주인에게 “꽥” 소리를 지르며 먹이를 달라고 조르는 거위 부부가 보였다.
거위들은 먹이를 줄 때까지 소리 지르며 진상을 부리는데. 그렇게 배불리 얻어먹고 나면 보금자리로 돌아가,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거위 부부는 관광단지로 개발 되기 전, 작은 마을었다는 이곳에서 누군가의 손에 길러졌었다는 것이다.
개발로 인해 자연 방사가 됐지만 사람 손을 한 번 탔던 녀석들은 스스럼 없이 상인들에게 먹이를 달라고 찾아왔다.
암컷은 알을 낳았고 상인들은 거위부부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돌보기로 하면서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군용품 수집 끝판왕’은 배우 정찬이 제작진에게 제보한 남자를 만나게 됐다.
정찬은 자신이 부러워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서 소개했는데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찾아보기로 했다.
제작진이 사무실의 문을 열자 군복, 철모, 수통 등 천장까지 꽉꽉 들어차 있는 군용품들고 군복들이 가득했다.
이승용 씨는 방에 한 번 더 있는 문을 지나 미로 같은 사무실로 안내했는데 이 넓은 공간에는 무려 약 10만만 점의 군용품이 자리하고 있다.
100년 전 1차 세계대전 당시 실제 미군이 입었던 군복부터,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국경을 넘나드는 각국의 군복들은 물론이고 1940년대부터 시대별로 정리된 우리나라 군복까지 있었다.
이어 다양한 군화, 사진자료, 헬멧, 비행기 의자, 훈장, 실제 혈흔이 묻어 있는 칼까지 그야말로 군용품 역사 박물관을 방불케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수집품이 한 자리에 있었다.
또 주인공은 처음에는 가벼운 취미로 군용품을 하나씩 모으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