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해피페이스의 새로운 보이그룹 프로젝트 HNB가 최종 데뷔 멤버를 확정지어 눈길을 끈다.
HNB 측은 지난 12일 공식 SNS 채널에 최종 데뷔 멤버 공지와 함께 그룹명 투표 공지를 게재했다. 최종 데뷔 멤버는 우진영, 김현수, 박우담, 정유준, 조용근으로, 이들은 올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HNB 측에 따르면 데뷔명이 내부적으로 확정된 상태였으나, 멤버들과 스태프들의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회사명과 그룹명을 만드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들은 곧 그룹명 후보와 투표 방법을 새로이 공지할 예정이다.
HNB는 ‘해피페이스 넥스트 보이즈(HAPPYFACE NEXT BOYS)’라는 가칭의 연습생 그룹으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JTBC ‘믹스나인’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것은 물론 ‘HNB FOR FAN MEETING’을 통해 팬들을 만나왔다.
특히 HNB는 우진영X김현수의 ‘설레고 난리’, 우진영X박우담X정유준의 ‘너 참 예쁘다’ 등 신선한 조합으로 스페셜 미니앨범과 싱글을 발매하며 일찌감치 차세대 보이그룹으로서 존재감을 알려왔다.
먼저 최종 멤버 우진영은 ‘믹스나인’의 우승자이자 ‘프로듀스 101’ 당시 ‘우진영 미쳤지’라는 랩으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멤버다. 박우담 역시 ‘프로듀스 101’에서 ‘국민 사이다 보컬’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인기를 끈 바 있다.
김현수와 조용근은 우진영과 함께 ‘믹스나인’의 팬덤을 이끌었던 멤버. 허스키하면서도 매력적인 보컬 김현수, 든든한 맏형이자 안무 창작 능력까지 갖춘 조용근이 HNB로서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여기에 Mnet ‘소년24’에서 여심을 사로잡았던 정유준이 합류해 그룹의 완성도를 더했다.
HNB 측은 “오랫동안 멤버들의 데뷔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여러분들과의 소통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드리며, 다섯 소년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팀은 위에 언급한 것처럼 여러 서바이벌로 얼굴을 알린 연습생이 많은 보이그룹. 그만큼 여러 사연도 가지고 있다. 특히 우진영이 그렇다.
지난 해 6월 26일 서울중앙지법은 연예기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해피페이스)는 지난 18일 YG를 상대로 1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중앙지법은 이를 민사16단독 손혜정 판사에게 배당했다.
해피페이스는 양현석 대표가 이끄는 YG엔터테인먼트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MIX NINE)’과 관련해 국내 3대 연예기획사라는 영향력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계약 내용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 건과 관련해 민사 소송 조정 기일이 열렸고, 합의점을 도출 못해 기한이 연장됐다.
이 이슈 외에도 YG엔터테인먼트는 안팎으로 곤란을 겪고 있지만 해피페이스에서 이를 감안해줄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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