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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내기골프’ 차태현, ‘라스’ 하차…MBC 측, “20일 방송 녹화분, 마지막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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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차태현 출연 분량을 방송되고, 후임 대신 ‘차태현 공석’을 선택했다.

20일 MBC ‘라디오스타’ 관계자는 톱스타뉴스에 “차태현씨는 MC에서 하차한다. 현재 방송분은 20일 방송될 한 회가 남아있다. 또 20일 녹화는 김국진과 윤종신, 김구라까지 세 명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차태현의 하차는 공식화됐고, 통편집은 하지 않은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차태현이 메인 MC인 만큼 통편집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점이 이유다.

차태현 / 서울, 최규석 기자
차태현 / 서울, 최규석 기자

또 차태현이 하차한 자리는 후임을 찾는 것이 아닌 공석으로 남겨뒀다고 밝혔다.

현재는 언제까지 공석으로 녹화할지는 정해진 바가 없다.

앞서 KBS1 ‘뉴스9’는 KBS2 ‘1박 2일’에 출연 중인 차태현과 김준호가 내기 골프를 즐긴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하면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을 알렸다.

이에 ‘서울메이트’ 시즌2는 시즌 종료와 함께 김준호 통편집을 예고했다. KBS2 ‘개그콘서트’ 역시 김준호가 출연 중인 코너를 편집했다.

차태현이 마지막으로 출연하는 MBC ‘라디오스타’는 2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이하 차태현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차태현 배우와 관련한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현재 차태현 배우는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서는, 2016년도의 일이며 보도된 바와는 달리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또한 내기골프를 했던 금액에 대해서는 지인들 또는 동료들과의 골프에서 실제로 돈을 가져오거나 한 사실이 없으며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해 게임 도중 주고 받았을 뿐 그때그때 현장에서 돌려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드리며, 차태현 배우의 사과문도 함께 전달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차태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차태현입니다.

먼저 너무 죄송합니다.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저희끼리 재미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저의 모습을 보게되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실망하신 저의 팬분들, 그리고 1박 2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서 다른 멤버들까지 피해를 주게되어 정말 미안합니다. 그래서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합니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면서 자숙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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