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PD수첩’ 헝가리 의대로 간 유학생들, 유급 당한다고 호소하는 이유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9일 ‘PD수첩’에서는 진입 장벽이 높은 의대를 벗어나 해외 의대에 특화된 유학원의 실태를 추적했다.

우즈베키스탄 의대, 몽골 의대, 키르기스스탄 의대 등 이름도 생소한 그곳. 학생들은 잘 버티고 있을까?

제작진은 헝가리 페치 의과 대학교를 찾았다. 이곳은 35년 전부터 영어 과정을 개설해 해외 유학생을 받고 있다.

한국 학생들은 2006년부터 들어오기 시작했고 현재는 105명이 재학 중이다.

제작진이 만난 1학년 학생들은 진급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53%씩 떨어진다는 한 학생의 말은 사실일까.

유급당한 학생들 중에는 특목고와 외국어고를 졸업한 학생들도 있었다. 2학년은 더 심각했다.

70~80%의 유급률인 이유는 한 학기에 17과목에 구술시험이 생소해 유급당하지 않은 학생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이곳에도 국내 학생들이 선호하는 세멜바이즈 의과 대학교가 있다. 이곳에는 110명의 국내 학생들이 있다.

이곳은 헝가리어까지 배워야 하는 이중고를 겪어야 한다. 모든 시신을 부검해야 한다는 원칙 덕분에 실습 기회도 많지만 역시 유급률이 심각했다.

헝가리 의대에서 버티지 못 하고 있는 학생들. 그 배경에는 전문 유학원들이 있다.

한 헝가리 전문 유학원은 헝가리 의대를 졸업하면 국가고시를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주장했다. 즉, 국내에서 의사 면허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달랐다. 앞서 유급률이 높았던 것처럼 졸업할 수 있는 학생들이 없었던 것이다.

한 학생은 의대에게도 돈이 된다고 말한다. 헝가리와 유럽 학생들은 공짜고 외국인들만 학비를 받기 때문이다. 학비는 국가 은행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