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막돼먹은 영애씨 17’ 박수아 전과 사실 들켜 떠났다. ... 김현숙 다이어트 개나 줘

(톱스타뉴스 김민지 기자) 15일 방송된 TVN 드라마 6회에서는 횡령 전과 과거를 들킨 나수아(박수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서현(윤서현 분)과 김혁규(고세원 분)은 우연히 거래처 국밥집 사장으로부터 나수아가 전과를 지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후 정지순(정지순 분)이 실수로 떨어뜨린 나수아의 가방에서 라미란(라미란 분) 부장의 통장이 나왔고, 의심은 더욱 커졌다.

한편 첫 월급을 받은 나수아는 이규한(이규한 분)과의 데이트를 기대하며 새로 원피스를 사는 등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규한은 갑작스러운 장례식으로 약속을 취소했고, 나수아는 우연히 연제형(연제형 분)을 만났다.

연제형은 나수아에게 반말을 하며 친근함을 표했고, 과거 어린이 태권도 선수 시절을 함께 보낸 사이임을 밝혔다. 연제형이 건넨 사진에는 나수아와 그의 언니인 라미란이 함께 있었다. 나수아는 낙원사 직원들이 그 사진을 볼까봐 사진을 내놓으라고 말했다.

연제형이 비싼 음료를 사면 주겠다고 했고, 연제형이 신발 끈을 묶는 사이 뒷주머니에 있는 지갑에서 몰래 사진을 꺼내 가려 했다. 우연히 이 모습을 본 윤서현, 김혁규는 나수아를 더욱 의심하게 됐다. 결국 이들은 나수아를 불러냈고 정지순이 공금횡령 전과가 있는지 물어보았다. 나수아는 “저도 억울하게 당한 거예요. 회사 사장이 제 통장을 가져가서 공금횡령을 한 거예요”라고 말했다.

정지순이 라미란의 통장을 훔치려 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라미란과 자매 사이라는 것이 밝혀질 것을 걱정한 나수아는 “제가 회사를 그만둘게요”라고 말했다. 나수아는 우연히 이규한을 만났고, 약속했던 동파육을 오늘 먹자고 제안했다.

나수아는 술을 마시며 이규한에게 “작가님이 처음이었어요. 전과 사실을 알고도 저를 편견 없이 대해준 사람은 처음이었어요”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집으로 돌아온 나수아는 편지 한 장을 남겨둔 채 사라졌다.

다음 날 나수아가 남긴 편지를 보고 놀란 라미란은 급하게 회사로 달려갔다. 사장실에 놓인 사직서를 보고 급하게 이를 치우려 했다. 윤서현은 라미란의 통장을 들고 서성거리다 라미란에게 들켰고 모든 것을 알게 된 라미란은 “당신들 때문이구나. 당신들이 우리 수아 전과자에 도둑년으로 몰아서 수아가 사직서 쓴 거네”라며 소리를 질렀다.

모두가 우리 수아라는 말에 놀라자 라미란은 나수아가 자신의 친동생이라는 것을 밝혔다. 그 순간 정보석(정보석 분)이 들어왔고, 나수아의 사직서를 들고 있는 이영애를 보고 영애의 사직서라고 오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영애는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아이를 낳고도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는 강예빈으로부터 다이어트에 대한 충곡를 들은 뒤 우연히 조카 해밀이로부터 충격 발언을 듣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동생 영채(정다혜 분) 대신 체험학습을 함께 가주겠다고 제안한 영애에게 해밀이는 “이모는 안돼! 애들이 이모랑 나 닮았다고 이모 아들이라고 놀리면 어떡해”라며 영애를 놀라게 했다. 이에 영애는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다이어트용 주스와 과일 등으로 끼니를 이어갔다.

살은 빠졌지만 갈비탕을 앞에 두고 침을 흘리거나 다이어트 보조제 때문에 바지에 큰일을 보는 실수까지 했다. 집에서 씻던 중 밖에 있는 헌이가 울기 시작했고 그 순간 문이 고장나 잠겨 버렸다.

헌이의 울음 소리에 놀란 영애는 급한 마음에 문을 부수고 나갔다. 이후 이영애는 다이어트를 포기했다. 자신을 찾아온 강예빈에게 ”나 다이어트 포기했어. 그냥 생긴대로 살란다. 내가 생각해봤을 때 우리 헌이한테는 날씬하고 비리비리한 엄마보다 튼튼하게 오래 있어주는 엄마가 더 나은 것 같다”며 예전의 영애 모습을 보여줬다.

엄마가 된 영애씨의 고군분투를 그린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