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마라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중국에서는 가장 매운 음식을 꼽으라면 흔히 쓰촨의 마라탕을 거론한다.
온갖 것이 뒤죽박죽 섞여 혼란스러운 모습을 가리켜 마라탕 같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마라탕은 쓰촨 스타일의 샤브샤브에서 변화된 요리로 그 맛은 샤브샤브와 비슷하다.
길거리의 노점에서는 손님이 다시마, 감자, 메추리알, 닭의 위, 당면 등과 같은 샤브샤브 재료 중에서 선택만 하면 노점상이 직접 큰 가마의 국물에 데쳐 소스를 발라준다.
소스도 샤브샤브와 비슷한데 깨, 장, 생강, 마늘, 고추, 부추, 소금 등 갖은양념으로 만들어지며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샤브샤브와 다른 점이라면 손님이 주문한 재료를 한데 섞어 요리가 된다는 점.
전체적인 맛은 맵고 국물은 아주 얼큰하다.
마라탕과 훠궈의 차이점은 마라탕은 먼저 재료를 고른 후 탕에 혼합해서 나온 요리를 먹는다.
훠궈 같은 경우 탕을 먼저 데워 놓고 재료를 하나씩 탕에 넣어서 먹는다.
마라탕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우선 필요한 재료로는 홍99소스, 새우볼, 건두부, 목이버섯, 배추, 청경채, 납작당면, 새우, 연근, 대파가 있다.
우선 건두부, 목이버섯, 납작당면을 물에 약 2시간 정도 불린다. 2시간 정도 불린 후 건져내서 물기를 최대한 빼주면 된다.
마라탕에 들어갈 재료를 손질하고 청경채는 맨 마지막에 넣어주면 된다.
마라소스로는 시중에 파는 아무 마라소스나 준비하면 된다.
약불에 마라소스를 넣어서 불에 데워준다. 그다음 연근을 넣어서 함께 볶아준다.
이어 새우도 볶아주고 물 500cc정도 부어준다. 그다음 준비한 재료를 차례대로 넣어주면서 물을 조금씩 부어주면 마라탕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