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덕화TV’ 이덕화, 가발 박물관 ‘전담팀까지’ 최초공개…since 2005 ‘덕화캐슬’ (feat.가발)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이덕화가 KBS2 ‘덕화TV’에서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가발 전담팀’을 최초 공개했다.

12일 KBS2 ‘덕화TV’에서는 이덕화가 1인 방송을 하고 있는 스타들을 선생님으로 모시러 찾아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덕화는 의문의 장소를 찾았다. 그는 “이곳을 만나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소개해 범상치 않은 곳임을 예고했던 것.

입구에 들어선 이덕화는 직원과 반갑게 인사하며 이곳에 온 이유를 밝혔는데, 바로 오랫동안 이덕화의 머리를 책임져온 곳이었던 것이다.

이곳에서 이덕화는 방송 경력 최초로 그와 함께했던 가발들을 공개했다.

이덕화는 먼저 소개에 앞서 “이곳에 나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다”며 여러 작품에서 착용한 역대 가발들을 소개했다.

이덕화는 연기 장인답게 현대극부터 사극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진열되어 있어 마치 박물관을 연상케 했다. 이어 이덕화는 가발에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특히 이덕화는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의 머리는 본인의 머리가 아니라 가발이었다며 그때 착용한 가발을 공개해 신선함을 자아냈다.

이덕화의 가발 박물관의 실체는 방송에서 공개됐다.

또한 오랫동안 이덕화의 머리를 담당해온 스타일 리스트를 소개하며 가발 전담팀도 방송을 통해 공개한 것.

이덕화는 그의 손길 후 180도 달라진 머리를 보이며 “인물이 달라지지 않았냐” 감탄하며 “아우 좋아”를 외쳤다.

방송을 지켜보던 덕화티비의 구독자 임예진과 박준규는 “우리도 한때 덕화의 가발 전담팀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덕화는 작품에 사용했던 가발들을 차분히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자막으로는 “걱정마세요 쓰앵님”이라는 말과 함께 since 2005 ’덕화 캐슬’ (feat. 가발)이 소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이덕화의 애정이 가득했던 2005 드라마 ‘제 5공화국’ 속 이덕화 가발을 시작으로 2010 ‘댄싱 위드 더 스타’, 2011 ‘이덕화쇼’, ‘초한지’, 2012 ‘메이퀸’, 2015 ‘빛나거나 미치거나’, 2017 ‘수상한 파트너’, ‘최고의 한방’ 등 ‘덕화캐슬’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덕화는 모자를 던지며 변신을 하는 포즈를 취해 VCR을 지켜보던 김신영을 놀래킨다.

이에 임예진은 “무리하지마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신영은 “아!! 안돼”라며 이덕화의 모자 벗는 모습을 말렸다.

하지만 이덕화는 끝내 모자를 벗지 않고, 바로 가발을 착용한 모습이 공개돼 김신영은 실망했던 것.

또 지켜보던 ‘덕화TV’의 팬들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덕화가 출연 중인 KBS2 ‘덕화TV’는 낯선 1인 방송 세계에서 진정한 소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덕화의 좌충우돌 1인 크리에이터 도전기가 펼쳐진다 시청하기만 해도 덕(德)을 보는 ‘덕 보는 방송’이다.

KBS2 예능 ‘덕화TV’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