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최수종이 이덕화를 위해 편지를 대신 썼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KBS2 ‘덕화TV’ 1회는 ‘아내에게 사랑받는 법’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덕화는 아내를 위해 난생 처음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를 위해 아내에게 손편지를 쓰기 시작한 이덕화.
이덕화는 편지 쓰기가 막히자 연예계 대표 사랑꾼인 최수종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다.
최수종은 전화에서도 즉석으로 편지를 써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신이 나의 삶의 전부였다.
당신이 없는 삶은 정말 상상을 할 수가 없다.
당신이 있기에 지금 내가 있는 거다.
진실하고 왠지 좀 투박하고 형수가 늘 옆에서 지켜주고 챙겨주고
내가 낚시를 가든 녹화를 가든 친구를 만나든 밖에서 술을 마시든 다 허락해주고
그런 시간까지 다 용서해주고 남자로서 할일들을 다 해도
이에 이덕화는 “야 소름끼치게 그런 걸 어떻게 써”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최수종은 “사랑으로 안아주는 당신.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라며 편지를 끝마쳤다.
이를 본 임예진은 “수종 씨 때문에 너무 많은 남자들이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수종은 “뭘 힘들어요 그냥. 아니야. 잘 하는 사람 많다니까요. 표현 방법이 조금 틀릴 뿐이지”라고 겸손해했다.
1952년생인 이덕화는 올해 68세.
1962년생으로 58세인 최수종과 1969년생으로 51세인 하희라는 7살 차이가 난다.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는 지난 1993년 11월 20일 결혼했다.
KBS2 ‘덕화TV’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