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반일을 걱정했다.
12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오늘밤 브리핑’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오늘밤 브리핑’ 코너에 출연한 홍여진 뉴스타파 기자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 나경원 원내대표 발언 논란’ 제하의 뉴스를 보도했다.
이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발언한 내용이 논란이 일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북한에 대해 밑도 끝도 없는 옹호와 대변, 이제는 부끄럽다.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이라는 발언이 특히 여당 의원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단상 앞까지 나오며 “어떻게 대통령을!”이라며 격분했 으며, 계속되는 실랑이로 이어지면서 나경원 원내대표의 연설이 중단되기도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여러분이 보여주는 모습은 공멸의 정치다. 상생의 정치가 아니다”라며 양측을 말렸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해당 발언에 대해 “국가 원수에 대한 모독”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야3당 측은 과격한 언행이며 품위없는 비판이었다며 입을 모았다.
아울러 논란이 되고 있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은 “우리 외교가 반미, 반일로 끌고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는 연설 내용이었다.
이에 김제동은 “반일이 걱정된다는 건 거의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위안부에 대한 사과,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사과, 3.1운동 100주년, 이런 것에 대해서 너무 크게 해서 일본을 자극하면 안 된다 이건가?”라며 나 원내대표의 발언의도에 거듭 의문을 제기했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