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7일 ‘오늘밤 김제동’에서는 미세먼지 대응책으로 거론되는 인공강우에 대해 살펴봤다.
인공강우는 요오드화은을 구름 위에서 살포해서 비가 내리게 하는 방식이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실험 비용보다는 국내가 인공강우의 좋은 조건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국립기상과학원에 따르면 인공강우 성공확률이 약 40%이며 성공한다 해도 1m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게다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데 좋은 방법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국내는 고기압 상태가 거의 없고 구름이 없기 때문이다. 산악지대를 통한 상승기류를 이용해야 하는데 서해안에는 전무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지난 1월달에는 서해안에서 인공강우를 실험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관장은 비가 미세먼지의 대응책도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폭우가 내리면 초미세먼지가 10%~30%가 사라지는 정도다.
오히려 비보다는 바람이 미세먼지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오늘 미세먼지가 줄어든 이유도 북동풍이 불었기 때문이었다.
이 관장은 불편함이 있더라도 차량 2부제 전면 시행이 유일하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월~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