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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주먹’, 리뷰로 영화 다시보기…이 시대 중년에게 던지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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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전설의 주먹’이 영화 채널에 편성돼 재조명된 가운데 영화 리뷰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영화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은 학창시절 학교를 평정했던 파이터들이 TV 파이트쇼 ‘전설의 주먹’에 출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파이트쇼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단순히 전설들이 나와 주먹 쓰는 영화는 아니다. 한 때 일대를 평정했던 세 남자 ‘임덕규(황정민)’, ‘이상훈(유준상)’, ‘신재석(윤제문)’은 세월이 지나 파이트 쇼에서 조우하게 된다.

복싱 챔피언을 꿈꾸던 유망주 ‘임덕규’는 국수집 사장이, 사당고를 제패했던 일진 ‘이상훈’은 대기업 부장이 됐고 남서울고 독종 미친개 ‘신재석’은 여전히 건달의 삶을 살고 있다.

과거 전설을 쫓던 세 남자는 전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TV 파이트쇼에서 운명처럼 다시 만나 뜨거운 대결을 펼친다. 어느덧 중년이 된 이들이 무대에 오른 이유는 가족을 위해서다. ”40대는 불나방처럼 달려들어야 되는 거 아니냐”는 극중 대사는 현실의 벽에 부딪힌 가장들의 입장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영화 ‘전설의 주먹’ 포스터
영화 ‘전설의 주먹’ 포스터

이번 영화에서 파이터로 분한 황정민-유준상-윤제문은 실제 격투기 선수를 연상케 할 정도로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 고난도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배우들의 투혼은 격투신에서 빛을 발했다. 특히 피날레를 장식한 ‘전설대전’에서 이들의 살아있는 액션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TV 파이트쇼 PD로 분한 이요원과 학창시절 3인방의 친구 ‘손진호’ 역의 정웅인을 비롯해 성지루, 강성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개성 강한 캐릭터로 합류하면서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강우석 감독은 학창시절 파이터들의 재회라는 흥미로운 스토리에 특유의 인간적인 감성을 더해 ‘전설의 주먹’을 탄생시켰다. 

‘전설의 주먹’은 2013년 4월 개봉했으며, 누적관객수 174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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