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설계’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눈길을 끈다.
5일 오전 3시 10분부터 슈퍼액션(SUPER ACTION)서 본 작품이 방영되고 있기 때문.
‘설계’는 2014년 개봉한 영화로, ‘소원택시’를 연출한 박창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신은경과 오인혜, 이기영, 강지섭, 정희태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작품은 냉혹한 사채업자 세희(신은경 분)의 치밀한 설계와 복수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더불어 모든 것이 돈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어두운 세계와 힘있는 자만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리얼하게 담아낸 작품이라고 소개된다.
하지만 씨네21 이현경 평론가는 “세상사도 영화도 설계하기 쉽지 않다”는 평과 함께 4점을 주며 혹평했다.
짠돌이 평론가 박평식 역시 “악극단 정서로 괴발개발”이라는 평과 3점을 줬다.
네티즌들 역시 “나만 죽을 수 없지!”, “‘클레멘타인’을 이을 대작이 탄생했다” 등의 평가와 10점을 주는 만행(?)을 저지르는 중.
이러한 10점 테러에도 불구하고 네이버영화 네티즌 평점은 4.62점에 불과할 정도로 낮은 편.
관람객 평점은 5.90점으로 아주 낮지는 않다.
하지만 작품의 스토리와 연출 등에 대한 혹평이 주를 이룬다.
결국 개봉 당시 전국 관객 45,726명을 모으는 데 그치는 모습을 보였다.
박창진 감독은 이후 영화를 연출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연으로 출연했던 오인혜 역시 이후 영화 출연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