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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아니스트’, 미카엘 하네케 작품 말고도 동명의 영화 존재…“로만 폴란스키도 ‘피아니스트’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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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피아니스트’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5일 오전 1시 50분부터 스크린 채널서 본 작품이 방영되고 있기 때문.

‘피아니스트’는 2001년 개봉된 영화로, 200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소설 ‘피아노 치는 여자’를 원작으로 한다.

국내에는 2002년 개봉했는데, 평단의 엄청난 호평을 받으면서 제 54회 칸 영화제서 그랑프리와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주연을 맡은 브누와 마지멜과 이자벨 위페르의 열연과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뛰어난 연출이 빚어낸 결과.

미카엘 하네케 ‘피아니스트’ 포스터 / 네이버영화
미카엘 하네케 ‘피아니스트’ 포스터 / 네이버영화

특히나 이자벨 위페르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로만 폴란스키의 반전영화 ‘피아니스트’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해서 혼란을 주기도 했다.

게다가 두 작품 모두 칸 영화제서 수상한 작품이라 더 혼동을 줬다.

때문에 영미권에서는 미카엘 하네케의 작품을 ‘피아노 선생(The Piano Teacher)’으로, 로만 폴란스키의 작품을 ‘피아니스트(The Pianist)’로 개봉했다.

또한 두 작품은 실제 공개 시기와 스토리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로만 폴란스키 ‘피아니스트’ 포스터 / 네이버영화
로만 폴란스키 ‘피아니스트’ 포스터 / 네이버영화

미카엘 하네케의 ‘피아니스트’는 2001년작이며, 제 54회 칸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반면 로만 폴란스키의 ‘피아니스트’는 2002년작으로, 제 55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각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불어 미카엘 하네케의 영화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반면, 로만 폴란스키의 영화는 유대인 피아니스트 브와디스와프 슈필만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만일 제목만 보고 두 작품이 헷갈린다면, 감독의 이름부터 확인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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