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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북미정상회담 결렬 뒤에 미국과 일본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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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가운데 그동안 협상에서 제외됐던 볼턴 보좌관이 확대 회담에 참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파트너 수행원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볼턴이 참석해 결렬의 발단이 됐을 것으로 진단했다.

정 전 장관의 설명에 따르면 스티브 비건과 김혁철이 사전 협상을 통해 만들어 놓은 합의문에는 정상끼리 따로 합의하는 괄호가 존재한다.

괄호를 채우기만 되는 상황에서 볼턴이 참석해 CVID, WMD(대량살상 무기), 인권 문제 등을 거론하면서 영변 핵시설 외에 한 가지를 더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변 핵시설 외에 발견한 게 있다고 발언했고 김정은 위원장이 이에 대해 놀랐다는 말이 나왔지만 북한의 숨겨 놓은 핵시설 때문에 결렬됐다는 근거는 없다.

이날 방송에서 전화 통화로 연결된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는 미국 민주당 하원 의원 내에서 벌어진 청문회에서 노골적으로 친일본적인 발언이 나왔다며 볼턴 보좌관의 입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측했다.

김 대표는 이 청문회를 주도한 의원이 스시맨으로 불릴 정도로 친일본적인 성향을 띠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일본과 더 가깝게 지내야 한다는 발언이 스스럼없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현재 미국 언론은 예상한 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많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반도 평화 정책을 지지하는 쪽도 존재하며 아쉬움을 드러내는 전문가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공화당에서는 이번 결렬을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으로 보는 듯하다. 1986년 레이건 대통령이 고르바초프와의 협상을 결렬시킨 것처럼 낙관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는 것이다.

민주당은 예상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비꼬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원은 김 위원장이 믿을 만한 인물이 안 되며 트럼프 대통령이 믿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는 기사를 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JP뉴스의 유재순 대표를 통해 일본 쪽 소식도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납치 문제가 거론돼 매우 기쁜 것으로 보인다. 유 대표는 아베 총리가 노골적으로 기뻐하지는 않지만 반색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현재 일본은 코언 청문회를 실시간으로 통역하면서 생중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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