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김어준의 뉴스공장’ 북미정상회담, 김정은-트럼프 만찬에서 김여정 배석하지 않은 이유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북미정상회담에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배석하지 않아 관심을 모았다.

리용호 외무상이 대신 나왔는데 이후 비핵화 궤도에 오를 것을 대비해 김 위원장이 내세웠다는 분석도 있었다.

28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화 통화로 연결된 김준형 한동대 국제학부 교수는 이제 중요한 결정만 남은 상황으로 보인다며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만의 대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박영자 통일연구원 위원은 김여정 제1부부장이 의전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북한은 절대 가족 경영 시스템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비록 북한이 수령제 시스템이라고 하지만 가족이 지배하는 구조는 아니라는 것이다.

김철웅 피아니스트 역시 명분을 중시하는 북한이 가족을 측근에 넣는 경우는 있지만, 서열에 함부로 끼워 넣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리설주 여사가 화면에 자주 잡히지만, 실제 협상 테이블에서는 볼 수 없는 것도 같은 이유로 보인다.

미국은 김여정 제1부부장이 배석할 것을 예상해 믹 벌베이니 비서실장 대행을 배석한 것으로 보인다.

박영자 위원은 양측의 의견이 안 맞을 수도 있지만, 북한이 이번 회담에서 진지하게 대응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1차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260일 만에 재회하기까지 스티브 비건과 김영철 라인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외무성 관료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성장한 인물이다.

북한에서 비교적 독립적인 성격을 갖춘 외무성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외교력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진다.

스티브 비건은 기업가 출신으로서 유연한 협상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다.

박영자 위원은 1차 정상회담의 라인을 실패로 교훈 삼아 실용주의적 라인으로 바꾼 것으로 분석했다. 볼턴 보좌관이 이번 회담에서 제외된 것도 같은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