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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도이모이 정책, 북한 경제발전의 롤 모델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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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베트남의 경제발전 정책인 '도이모이'가 북한에게도 경제발전의 롤모델이 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AP통신도 그러한 내용의 보도를 하기도 했다.

특히 삼성이 베트남에 투자한 사례가 북한에도 적용될 수 있는가라는 부분에 대해서 외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09년 베트남에 휴대전화 공장을 설립해 10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생산된 삼성 제품은 베트남 수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기간 내에 삼성전자 방문도 초미의 관심사다.

베트남 박닌성 옌퐁공단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 / 뉴시스
베트남 박닌성 옌퐁공단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 / 뉴시스

베트남의 1인당 국민총생산은 개혁개방정책 '도이모이(Doi Moi)'를 추진하기 전인 1986년에 비해 10배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 경제발전은 한국과 일본의 투자에 힘입은 바 크며 미국은 베트남의 가장 큰 수출시장이다.

베트남은 2018년 7%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980년대 중반의 베트남 상황은 여러 면에서 볼 때 오늘의 북한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날 베트남의 번영은 과거에 상상할 수 없었던 것이며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베트남의 길을 따라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기회를 잡는 것은 김 위원장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도이모이는 1986년 베트남 공산당 제6차 대회에서 제기된 개혁ㆍ개방 정책 슬로건이다.

베트남어로 '변경한다'는 뜻의 '도이(doi)'와 '새롭게'라는 의미의 '모이(moi)'가 합쳐진 말로 '쇄신'을 의미한다.

베트남은 도이모이 정책의 도입으로 사실상 공산주의 개념에서 벗어나 시장경제를 도입하고 대외개방을 추진하며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베트남은 인구 9,742만명으로 인구수 기준 세계 15위다. 5,181만 명의 한국은 인구 수 기준 2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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