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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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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3일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결정된 베트남 하노이를 찾았다.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지난 17일 메트로폴 호텔에는 취재진이 몰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묵을 곳으로 알려진 JW메리어트 호텔 역시 분주한 모습이다. 호텔 직원들의 손길이 바빠졌고 근방 순찰도 3배가량 많아졌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장소로 베트남 하노이가 결정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해 7월 베트남을 방문했던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의 발언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폼페이오는 베트남처럼 북한도 기적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베트남은 지난 30년 동안 연 평균 6.7%라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고 2017년에는 무역으로 벌어들인 돈만 4천억 달러에 이른다.

짧은 기간 동안 경제발전을 이룬 베트남에 북한은 늘 관심을 가져왔다.

제작진은 군사역사박물관에서 뜻깊은 엽서를 볼 수 있었다. 바로 북한군이 보낸 엽서였다.

1954년 디엔비엔푸에서 전투 중인 베트남 군인들에게 써 준 엽서였다. 북한은 미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립전쟁에서도 식량과 무기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베트남을 도왔다.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미케비치는 세계 6대 해변으로 통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해변은 1965년 베트남 전쟁이 전면적으로 확대된 곳이었다.

2월 북베트남 폭격을 시작으로 3월 미국이 다낭 상륙작전으로 주요 군사기지로 활용했다. 우리 청룡부대도 이곳을 근거지로 삼아 크고 작은 임무를 수행했다.

20여 분 떨어진 광남성 디엔비엔에는 전쟁 당시 형을 잃은 응우엔 꼬이 할아버지가 있다.

할아버지는 당시 5만 명이나 되는 미군과 한국군들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었다.

하노이에서 50km 떨어진 박짱성 랑짱에는 북한군을 기리는 무덤비가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베트남 전쟁 당시 시력을 잃은 도쭝끼엔 씨는 북미정상회담을 바라보는 마음이 남다르다.

평화롭고 행복한 정상회담이 되길 기원하는 베트남 시민들.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를 맺을지 전 세계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 캡처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 캡처

강서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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