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좌초된 어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지만 선장이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9분께 전남 목포시 율도 인근 해상에서 연안자망어선 목포선적 D호(17t·승선원 6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연안 구조정 1척 등을 급파, 좌현으로 10도 가량 기운 채 암초 위에 얹혀 있던 D호를 구조했다.
해경은 D호 선장 박모(52)씨를 상대로 음주운항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음주운항 기준을 넘는 혈중알코올 농도 0.22%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좌초 직후 구조를 기다리며 선원과 함께 술을 나눠 마셨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2/24 23:2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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