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입시코디 김주영은 실존? “드라마 ‘스카이캐슬’은 빙산의 일각!”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SBS 스페셜’에서 JTBC 드라마 ‘SKY 캐슬’(스카이캐슬)에 등장하는 입시코디 김주영의 실존 여부와 그 실체를 들여다보았다.

24일 SBS ‘SBS 스페셜’에서는 ‘입시코디 김주영을 찾아서’ 편을 방송했다.

대한민국을 강타한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열풍으로, 많은 학부모들이 단순히 재미와 흥미를 넘어 아득한 입시 현실의 단면을 더욱 적나라하게 마주하게 됐다고 한다. 특히 학원가에서는 지금 ‘입시코디’ 관련 문의가 쇄도한다고 한다.

‘SBS스페셜’ 제작진은 김주영 같은 고액의 입시 코디는 실제로 존재하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대한민국 사교육의 최전선인 대치동을 찾았다. 그 명성에 걸맞게 대로변에서부터 골목 사이사이마다 입시 컨설팅이라는 간판을 내건 학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지난 2014년에 51개에 불과했던 컨설팅 학원은 최근 조사 결과 248개로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 대치동 입시 컨설턴트를 만났는데 “있을 수 있다. 근데 절대 못 만난다. 대치동을 이 잡듯이 뒤져도 김주영 못 잡아낸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한 학원 원장도 “드라마에 나온 건 빙산의 일각이다. 전체 윤곽의 1%도 안 된다”고 말했다. 실존은 하지만 보통 루트로는 접촉은 어렵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 서울대 의대생은 모 유튜브 채널에서 “서울대 의대 와서 대치 쪽 친구들이 좀 생기고 들어보니까 (‘스카이캐슬’의 입시코디가)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더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