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SBS 스페셜’에서 JTBC 드라마 ‘SKY 캐슬’(스카이캐슬)에 등장하는 입시코디 김주영의 실존 여부와 그 실체를 들여다보았다.
24일 SBS ‘SBS 스페셜’에서는 ‘입시코디 김주영을 찾아서’ 편을 방송했다.
대한민국을 강타한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열풍으로, 많은 학부모들이 단순히 재미와 흥미를 넘어 아득한 입시 현실의 단면을 더욱 적나라하게 마주하게 됐다고 한다. 특히 학원가에서는 지금 ‘입시코디’ 관련 문의가 쇄도한다고 한다.
최근 학생들은 공부만 잘 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내신은 물론 학생부종합전형의 ‘자동봉진’이라 불리는 비교과 활동까지 챙겨야 한다. 자동봉진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을 말한다.
내신 관리만으로도 벅찬 아이들을 위해 엄마들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때문에 매일 입시생처럼 산다는 것이다. 그들의 표현에 따르면, 철인 5종 경기를 하다가 철인 10종 경기를 하게 된 셈이다. 뿐만 아니라, 일명 ‘깜깜이 전형’이라고 불리는 학생부종합전형은 합격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관련 정보가 곧 돈이라고 한다. 이는 드라마 ‘스카이캐슬’ 열풍 이후, ‘입시 코디’를 찾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이유가 된다.
한편,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등장했던 ‘예서책상’의 뜨거운 인기가 조명됐다. ‘뒤주책상’이라고도 불리는 ‘스터디큐브’는 이제 없어서 못 파는 인기 아이템이 됐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가구를 파는 회사 실장 장우림 씨는 “지금 10배? 한 10배 정도는 주문이 늘었다. 지금 주문하시는 기본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기다리셔야 받아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SBS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