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세계테마기행’에서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스페인을 찾았다.
19일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인 소도시 기행’의 2부 ‘그 후로도 오랫동안, 살라망카’ 편을 방송했다.
해당 편에 큐레이터로 나선 나승열 사진작가는 세비야, 살라망카, 피레네, 바르셀로나 등을 방문했다.
살라망카 도심을 벗어나 드넓은 초원을 달리다 보면 양옆으로 푸르른 도토리나무 숲이 펼쳐진다. ‘에스트레마두라’라는 곳이다. ‘땅끝’이라는 뜻으로 대부분 구릉성 산지로 돼 있어 13세기 이후로 가축 방목이 이뤄졌다.
에스트레마두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살고 있는 건 바로 이베리코 흑돼지들로 달콤한 도토리만 먹고 자란다. 하몽 이베리코 공장에서는 이베리코 흑돼지로 만든 ‘베리코 베요타’를 생산한다. 이베리코는 세계 4대 진미로 꼽힐 정도로 맛있는 음식이며, ‘베리코 베요타’는 스페인산 햄 하몽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이다.
이베리코 하몽은 손으로 집으면 녹아내릴 정도로 고기가 부드럽다. 한 공장 관계자는 이를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베리코 베요타 이베리코 하몽을 맛 본 나승열 사진작가는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EBS1 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은 평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