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히브리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주목받는다.
히브리서는 신약 성경(신약성서)에 속한 공동서간으로, ‘히브리인들에게 보내는 편지’라고도 불린다.
히브리서는 저자가 밝혀지지 않은 성서인데, 개종한 유대인 성도들을 위해 구약의 율법과 각종 제사가 신약의 그리스도에게서 어떻게 성취되었는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변증적 성격을 띈 서신이다.
이 제목이 붙게 된 이유는 헬라어 성경에서 본 서신이 ‘프로스 에브라이우스’라고 불리기 때문인데, 이는 ‘히브리인들에게’라는 뜻을 갖고 있다.
저자로 추측되는 인물은 사도 바울로, 바르나바, 전도자 아볼로, 필립보, 브리스킬라, 아퀼라 등이 있다.
총 13장으로 구성된 히브리서는 천사보다 높은 그리스도에 대해 찬양하며, 그가 대제사장으로서 죽음을 맞이해야 한 이유와 그 죽음이 우리에게 어떤 이유인지 서술한다.
마지막으로 그런 그리스도를 믿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신에는 박해로 고난받는 성도들의 모습과 디모데의 석방 등이 언급되는데, A.D.(기원후) 70년 경 벌어진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는 언급되지 않는다.
이를 미뤄볼 때, 네로 황제의 대박해(A.D. 65년경) 이후 및 성전 파괴 이전의 시점에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히브리서의 수신자는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인들이기 때문에, 이 서신의 무대는 로마 제국 전역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