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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아나운서, “나는 막노동꾼의 딸입니다” 고백글에 네티즌 응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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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임희정 아나운서가 용기 있는 고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임희정은 자신의 SNS에 “저는 막노동하는 아버지를 둔 아나운서 딸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나는 개천에서 난 용이다”라며 “아빠는 집안 형편 때문에 국민학교도 채 다니지 못했다. 몸으로 하는 노동을 일찍이 해왔다. 그러다 일당을 가장 많이 쳐주었던 건설현장에서 막노동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는 국민학교를 겨우 졸업했다. 8남매의 장녀였고 아래로 동생들이 줄줄이 태어났다. 자연스럽게 10대의 나이에 자식 대신 동생들을 돌보는 엄마 역할을 해야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나는 대학원 공부까지 했다. 10년 차 아나운서이고 방송도 하고 글도 쓰고 강의도 하고 아나운서 준비생들을 가르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임희정 인스타그램
임희정 인스타그램

이어 임희정은 “부모를 물어오는 질문 앞에서 나는 거짓과 참 그 어느 것도 아닌 대답을 할 때가 많았다”며 “내가 내 부모의 배경을 남들에게 다 말할 필요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말 못할 이유도 없었는데 그 말이 참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나를 움직인 가장 큰 원동력도 부모였다.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자신들이 부족한 만큼 사랑을 채워 나를 돌봐주었다. 나와 비슷한 누군가의 생도 인정받고 위로받길 바란다. 무엇보다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우리 모두의 부모가 존중받았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뜻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뭉클하네요. 아버지님에겐 희정님이 삶의 원동력이었을 것입니다. 예쁘고 바르게 성장하는 희정님을 보면서 힘을 얻었을 것입니다. 간만에 보기좋은 글이네요.”, “아버지도 딸도 서로가 자랑스럽게 여겨질 듯해요”, “힘들게 살고있는 젊은이들이 님을보고 힘을 얻으실거예요. 멋지십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희정 아나운서는 과거 광주MBC 아나운서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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