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3일 방송된 ‘아침마당’ 도전 꿈의무대 코너에서는 가수 이태무가 출연했다.
이태무는 “13년 전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결혼했고 큰 아이를 낳았다. 라이브무대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지만 경기가 안 좋아 업소가 하나둘 문을 닫아 무대가 없어졌다. 맞벌이 하는 아내에게 미안했다. 제가 아끼던 반지를 팔아 생계에 보탰고 건설현장에 나가 일용직근무를 했다. 그러다 용접을 배워 용접공이 되었다. 용접일을 하다 눈에 화상을 입었다. 시력이 안 좋아지고 두꺼운 작업복 때문에 생긴 땀띠도 견뎌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5년이 지나고 가수의 꿈이 멀어져만 갔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가 신문지 뭉치를 꺼내놓았다. 그안엔 돈이 들어있었다. 아내는 그 돈으로 악기를 사서 다시 노래를 하라고 하는 것이었다. 아내가 조금씩 모아둔 돈과 결혼반지를 팔아 마련한 돈이었다. 펑펑 울었다. 그렇게 저는 아내덕에 다시 가수가 됐다. 아내를 위해 무대를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2/13 08:3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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