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세계테마기행’에서 지구 반대편에 있어 우리와는 참 다른 콜롬비아를 찾았다.
12일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당신이 꿈꾸던 그곳 콜롬비아’의 2부 ‘엠베라 부족을 찾아서’ 편을 방송했다.
해당 편에 큐레이터로 나선 중남미 문화 연구가 국선아 씨는 뜨거운 열정과 낭만 가득한 칼리 살사축제 현장, 깊은 밀림 속 베일에 싸인 엠베라 부족 마을, 안데스 고원의 괌비아노 부족 마을, 남미 3대 아름다운 항구인 카르타헤나 등을 방문했다.
태평양과 마주한 열대 우림 속 초리강 유역에 사는 엠베라(Embera) 부족을 찾아가는 길, 바닷물이 빠져 배가 갈 수 없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바닷물이 차기를 기다리기 위해 국선아 씨는 구루비타(Gurubita) 마을에 들어선다. 구루비타 마을은 스페인 식민지 시절 흑인들이 끌려와 살게 된 마을이다. 아프리카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콜롬비아 속 작은 아프리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그곳의 주민들은 집 주위를 예쁜 식물로 꾸미며, 별미로 모르씨쟈(라틴아메리카식 순대)를 만들어 먹고, 여성들은 이쁘게 머리를 땋고 아버지는 배를 타고 낚시를 나가는 등의 자연 속에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BS1 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은 평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