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초딩농부 이지훈 군과 그 가족의 일상이 소개됐다.
11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열네 살 농부 지훈이’ 1부를 방송했다.
제주시 한경면 산양리, 이 마을의 감귤유통센터 공장장이자 기계농의 달인 이민홍(43) 씨에게는 아주 특별한 동료가 있다. 바로 둘째 아들 이지훈 군으로 6살 무렵부터 아빠를 쫓아다니며 농사일을 봐 왔고 6년 전부터는 예사롭지 않은 솜씨로 직접 농기계를 몰기 시작한 자타공인 최연소 농부다.
이지훈 군은 지게차, 대형 트랙터 등 어른들도 조작하기 쉽지 않은 농기계를 자유자재로 다룬다. 아빠를 쏙 빼닮은 건지, 그 솜씨가 꽤 수준급이다. 그래서인지 감귤 수확으로 바쁜 요즘 아빠 이민홍 씨가 일하는 산양감귤유통센터에서 꼭 필요한 일꾼이자 보배다.
산양감귤유통센터 직원 김종욱(73) 씨는 “꼭 아빠 닮은 것 같다. 지훈이 아빠도 어려서부터 기계를 좋아했다고 한다. 그런데 지훈이도 지금 아빠를 꼭 닮은 것 같다. 못 다루는 기계가 없다”고 말했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2/11 08:0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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