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과메기 덕장으로 출근하는 태권도 관장과 그 가족의 일상이 소개됐다.
8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과메기 덕장에 사랑 걸렸네’ 5부를 방송했다.
경북 영덕군에 위치한 작은 어촌 창포리에는 과메기 덕장은 운영하는 권병수(36) 씨 여섯 식구가 산다. 태권도 선수 출신의 권병수 씨는 오전에는 부모가 운영하는 과메기 덕장 일을 돕고, 오후에는 태권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친다. 차후 이어받을 과메기 덕장의 일이 힘겹지만 아내와 아들·딸 덕분에 힘을 얻고 있다.
딸 권지안(3)의 생일이 다가오자 아내 신샛별(29) 씨가 미역국을 끓였다. 미역국에 생소하게도 된장을 넣는 특이한 레시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신샛별 씨는 “시집왔을 때 (어머님이) 미역국을 끓여 주시는데 된장을 넣으시길래 ‘왜 미역국에 된장을 넣지?’ 했는데 먹어 보니까 맛있더라. 그 이후로 한 번씩 넣는다”고 말했다.
시어머니 이향화(59) 씨는 “저도 미역국 끓이는 데 된장 넣는 것을 처음 봤다. 여기 시집와서 시어머니가 된장을 넣고 미역국을 끓이시더라. 그런데 생각보다 시원하다”며 본인 역시 시어머니에게 그 레시피를 물려받았음을 밝혔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