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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스티’ 아프리카 들개를 촬영한 팀 뒤에 전문 가이드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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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9일 KBS1에서는 ‘설 특선 다큐멘터리 다이너스티 야생의 지배자들 - 4년간의 제작기’를 방송했다.

영국 BBC는 지난 4년 동안 야생동물을 따라다녔다. 각 촬영 팀이 남극, 인도, 짐바브웨, 사하라 사막 등에 2,000일 이상을 살아왔다.

아프리카 짐바브웨 마나 풀스 국립 공원.

촬영 팀이 아프리카 들개 무리를 추적하려면 전문 가이드가 필요했다.

닉은 들개의 습성을 잘 알고 있으며 오랫동안 아프리카 들개를 지켜봤다.

짐바브웨의 여왕 테이트와 교류한 지도 벌써 10년. 번식할 때마다 함께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91마리를 전부 알아볼 수 있다.

들개들의 혈연관계도 알기 때문에 테이트에게 도전한 들개가 바로 그녀의 딸인 블랙팁이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촬영 팀은 아프리카 들개에 송신기 목걸이를 걸어뒀다. 이동 경로와 영역 크기를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인 것이다. 그러나 열악한 환경 때문에 신호가 500m 이상 전달하는 것도 어렵다.

이럴 때 헨리의 추적 능력이 필요하다. 발자국을 단서로 테이트를 추적하던 헨리는 배설물 더미를 발견하고는 테이트의 딸 블랙팁 무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냄새만으로 두 무리를 구분할 수 있는 것이다.

촬영 팀은 항공 촬영기와 야간 카메라, 저조도 카메라 등으로 아프리카 들개의 세세한 모습 등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KBS1 ‘설 특선 다큐멘터리 다이너스티 야생의 지배자들 - 제6편 4년간의 제작기’ 방송 캡처
KBS1 ‘설 특선 다큐멘터리 다이너스티 야생의 지배자들 - 제6편 4년간의 제작기’ 방송 캡처
KBS1 ‘설 특선 다큐멘터리 다이너스티 야생의 지배자들 - 제6편 4년간의 제작기’ 방송 캡처
KBS1 ‘설 특선 다큐멘터리 다이너스티 야생의 지배자들 - 제6편 4년간의 제작기’ 방송 캡처

아프리카 들개는 사자나 호랑이 같은 기풍은 없어 보일 수 있으나 섬세한 의사소통 능력과 복잡한 사회 구조로 자신들만의 매력을 자랑한다.

아프리카 초원의 위대한 사냥꾼들과 나란히 살 자격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아프리카 들개 서식지가 손실되고 있다. 전체 개체의 70% 정도가 국립공원 제도 밖에 서식하고 있어 미래가 암울하다.

테이트의 후손들은 앞으로 10년 동안 사자나 하이에나 무리와 맞서게 될 것이다.

촬영 팀은 인간의 분쟁과는 비교할 수 없는 난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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