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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스티’ 세네갈의 왕좌 침팬지 데이비드와 식구가 된 촬영 팀, 46도를 견디며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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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9일 KBS1에서는 ‘설 특선 다큐멘터리 다이너스티 야생의 지배자들 - 4년간의 제작기’를 방송했다.

영국 BBC는 지난 4년 동안 야생동물을 따라다녔다. 각 촬영 팀이 남극, 인도, 짐바브웨, 사하라 사막 등에 2,000일 이상을 살아왔다.

아프리카 세네갈. 

침팬지 무리를 따라다녔던 촬영 팀은 2500km를 걸어야 했다. 날마다 80kg에 달하는 장비를 들고 다니며 46도에 육박하는 더위를 견뎌야 했다.

20년 가까이 연구한 질 프루에츠 인류학자가 아니었다면 촬영 팀의 이러한 노고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촬영 팀은 질 프루에츠 학자가 직접 지어준 데이비드를 처음부터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다. 그의 우두머리 삶에 큰 충격을 받았던 것이다.

데이비드가 간밤에 경쟁자들에게 기습을 당하고 크게 다치자 촬영 팀은 안타까워했다. 이제 촬영 팀은 데이비드와 한 식구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KBS1 ‘설 특선 다큐멘터리 다이너스티 야생의 지배자들 - 제6편 4년간의 제작기’ 방송 캡처
KBS1 ‘설 특선 다큐멘터리 다이너스티 야생의 지배자들 - 제6편 4년간의 제작기’ 방송 캡처
KBS1 ‘설 특선 다큐멘터리 다이너스티 야생의 지배자들 - 제6편 4년간의 제작기’ 방송 캡처
KBS1 ‘설 특선 다큐멘터리 다이너스티 야생의 지배자들 - 제6편 4년간의 제작기’ 방송 캡처

촬영 팀은 발자국을 따라 데이비드를 찾아낼 수 있었다.

일주일 만에 무리를 찾아 다시 왕좌의 자리를 차지한 데이비드를 보며 촬영 팀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난관을 극복한 데이비드. 그러나 현재 서아프리카에는 많은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다. 금광업이 가열되면서 이 지역 인구가 늘고 있다.

침팬지와 인간들이 나란히 살았던 곳이지만 광물의 높은 수요와 서식지 파괴로 침팬지들이 멸종 위기에 몰리게 된 것이다.

현재 아프리카의 침팬지들은 수백 마리에 불과하다. 지난 25년 동안 서아프리카 침팬지가 80%나 사라졌다.

질 프루에츠 학자는 앞으로 동물 보호 단체와 함께 침팬지 멸종 위기를 막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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