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다큐멘터리 3일’에 안동 김재규 공무원 기숙학원이 소개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다큐멘터리 3일’ 562회는 ‘봄을 기다리며-공무원 기숙학원 72시간’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김재규 공무원 기숙학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기숙학원에서는 남녀가 같이 앉는 걸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나란히 앉아 있는 남학생과 여학생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준세(23세) 씨는 “원래 같이 앉으면 안 되는데 앞자리에 앉아야 (선생님이) 질문을 많이 하셔서 늦게 와서 앉았다”고 설명했다.
엄지향(25세) 씨는 “이 자리가 제일 잘 보여서”라고 말한 뒤 기숙학원에서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제가 휴대폰을 너무 많이 쓴다. (여기서는) 휴대폰을 안 쓸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전준세 씨는 “여기 와서 (휴대폰을) 내고 생각을 안 해버리니까 괜찮은 것 같다”며 “군대에서도 휴대폰을 못 쓰니까 군대라고 생각한다. 심적으로는 여기가 더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KBS2 ‘다큐멘터리 3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14 00:3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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