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다큐 3일’에서 강원 고성군 대진항의 72시간을 영상에 담았다.
6일 KBS2 ‘다큐 3일’에서는 ‘동해 최북단, 겨울바다는 뜨겁다 - 고성 대진항’ 편이 방송됐다.
동해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에 위치한 대진항은 연말 막바지 조업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저도어장이 매년 1월부터 3월까지 석 달간 금어기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저도어장의 위치는 북위 38도 33분선, 그곳에서 불과 1km 위에 군사분계선이 지나는 특수성 때문에 대진항 어민들은 해경의 해상점호를 거쳐 어장에 들어갈 수 있고, 그물이 조류에 휩쓸려 월선하지 않는지 긴장하며 치열한 조업을 이어가고 있다
금성호 선장 김철호 씨는 “평상시에는 북위 38도 33분선까지 조업할 수 있거든요? 근데 저도어장은 38도 34분선까지 조업할 수 있어요. 그렇게 따지면 군사분계선 쪽 북한까지 한 몇 km가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KBS2 교양다큐 프로그램 ‘다큐 3일’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06 22:5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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