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 사고’로 치료를 받던 학생 1명이 퇴원했다.
5일 강릉아산병원 측은 현재까지 병원에 남아 치료를 받아온 학생 2명 중 1명이 이날 퇴원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
5명 중 남은 1명의 경우 정밀검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 주에 퇴원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퇴원한 학생은 현재 인지기능이 정상이고 식사와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상태가 호전됐다.
또한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의 학생 2명 역시 의식을 회복하고 일반병실에서 치료 중이다.
병원 측은 1명이 자연스러운 보행이 가능하며, 다른 1명의 경우 거동이 조금 불편해 휠체어로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현재 계속해서 고압산소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혹시 모르는 후유증을 막기 위해 2주 정도 치료를 이어갈 계획이다.
해당 병원 측은 “지금 같은 회복세라면 약 2주 후에는 퇴원이 가능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강릉 펜션사고로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 10명중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일산화탄소중독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에 지난 4일 경찰 측은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펜션 보일러 부실시공에 대한 책임을 물어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와 시공기술자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