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강릉 펜션사고 수사결과가 4일 발표된다.
4일 강원지방경찰청 수사본부 측은 이날 오후 3시경 10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펜션사고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경찰과 소방당국 측은 강릉에 위치한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10명이 정신을 잃은 것을 업주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3명은 숨졌으며 당시 7명의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일산화탄소(CO) 중독으로 알려졌다.
당시 출동한 구조대원이 측정했던 일산화탄소 농도는 정상 수치보다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일러와 연결된 배기구가 빠진 것을 발견하고 일산화탄소 누출 지점을 확인했다.
하지만 배기구가 왜 빠지게 됐는지 알 수가 없어 보일러와 배기구, 급기구를 수거해 국과수 실험실에서 동일 조건으로 실험하며 원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국과수는 배기통에서 발견된 계란 크기만한 벌집과 급기구와 배기구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설치된 점을 확인했으며 오랜 시간 보일러가 작동되면서 발생된 소음과 진동의 영향으로 배기구가 빠졌을 가능성을 실험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04 09:4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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