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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 강릉 펜션사고 원인 수사 결과, 이음새 미비와 벌집 등 복합적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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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열 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펜션사고에 대해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스 누출의 원인으로 지목된 보일러 연통이 언제 어떻게 어긋났는지 밝히는 것이 핵심이었다.

세 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 원인과 관계자 처벌 수위 등을 4일 ‘사건반장’에서 살펴봤다.

경찰의 조사 결과, 연통이 어긋난 원인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2013년 펜션이 지어진 이후 시공된 보일러는 배기관 10cm가 임의로 절단되었고 이음 과정에서 배기구 내 고무 재질 오링이 손상됐다. 여기에 배기구와 배기관 이음 부분에 실리콘 마감도 미비했다.

또한 보일러 급기관이 벌집에 막혀 불완전 연소를 유발했다. 연소하는 공기가 빠져나가는 급기관에 감자만 한 크기의 벌집이 발견됐는데 유해 가스를 높이는데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런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면서 보일러 운전 시 발생하는 진동에 점진적으로 연통이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경찰은 펜션 운영자 김 모 씨와 가스안전공사 직원, 문제의 보일러 시공업자인 최 모 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2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 씨는 무자격자로 알려진 바 있다.

이외에 난간을 무허가 증축한 불법 증축업자를 건축법 위반으로 입건했으며 제대로 정비를 안 한 관리 기관도 처벌받을 예정이다.

JTBC ‘사건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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