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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영, “눈치 없는 남편 때문에 힘들었다” 얼굴 달아오른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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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권진영이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1월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장관이네요 절경이고요 신이 주신 비주얼’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권진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권진영은 “남편이 눈치가 너무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결혼 후 첫 명절 때였다. 어머니가 일을 안 시키는데, 죄송한 마음에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남편이 뒤에서 ‘개고생한다 시집 와가지고 이러려고 시집 온 거 아닌데~’라고 해서 너무 민망했다.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고 말했다.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신혼여행에서도 남편 때문에 힘들었다는 권진영. 기대감에 부풀어 하와이로 향했지만, 남편 짐 속에는 반찬통이 가득했다고. 알고 보니 하와이에 시댁 친척들이 거주하고 있어 반찬 배달을 계속 다녀야했던 것.

권진영은 “하와이에서 반찬을 배달하고 라스베이거스에서 넘어가서는 남편 대학 동창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둘만이 시간이 없었다”고 웃어 보였다. 

한편, 지난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권진영은 2016년 3살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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