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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 “고생 많이 한 아내, 죽기 전까지 웃겨줄 것”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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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배우 김병옥(나이 59세)이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과거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김병옥. 그는 “아내를 중매로 만났다. 22년 전인데, 선 본 지 2달 반 만에 결혼했다. 나는 사실 결혼하려고 나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캡처

이어 그는 “집사람이 결혼을 해서 고생을 많이 했다. 힘든 일이 많아서 결혼 후 말이 없어졌는데, 요즘은 제가 말을 많이 건다”며 “아내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살며 갖은 고생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 ‘정말 내가 잘해야겠구나’싶었다. 평생 죽을 때까지 당신을 웃겨주고, 죽기 전까지 웃겨줄거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지난 2003년 영화 ‘클래식‘으로 데뷔한 김병옥은 ‘미녀 공심이’, ‘이번 생은 처음이라’, ‘고백부부’등 드라마는 물론, ‘친절한 금자씨’, ‘해바라기’, ‘신세계’, ‘감시자들’등의 영화에도 출연해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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