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출연했다.
진선미 장관은 첨예한 젠더 이슈 탓에 모든 비판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최근 발생한 이수역 폭행 사건 관련해서도 하루빨리 입장을 밝히라는 요구가 빗발쳤다며 폭행당한 여성들에게 병문안을 가라는 비판도 거셌다고 한다.
진 장관은 팩트 체크가 우선이라고 생각했다며 이수역 폭행 사건은 예민하게 접근할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여혐과 남혐이라는 말이 나올 필요가 없었다며 언론이 이를 부추긴 경향도 있었다는 것이다.
진 장관은 2015년 당시 소라넷을 폐쇄하는데 앞장선 바 있다.
소라넷은 초등학생이 엄마의 샤워 사진을 올리며 칭찬을 받는 등 폐륜적인 게시글들이 올라왔었다.
진 장관은 메갈리아의 미러링을 통해 소라넷을 폐쇄한 것은 사실이라며 초기에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어준 공장장은 현재 메갈리아나 워마드의 부정적인 면을 언급했고 진 장관 역시 선을 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장관은 여성들을 돌보야 하는 부처에 있지만 20~30대 남성들도 일자리 문제 등 사회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남혐과 여혐을 부추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앞서 싱글맘뿐만 아니라 싱글대디도 돌보는 업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 장관은 살림남으로 유명한 김승현 씨를 포함해 6명의 싱글대디를 만난 바 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