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최악의 피해를 안긴 미 캘리포니아 산불 실종자가 470여명에 달한다.
미 캘리포니아 주 북부 뷰트 카운티에서 8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 산불 '캠프파이어'가 조만간 완전히 진화될 것이라고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8일 발화한 캠프파이어로 이날 현재까지 사망자 84명, 건물·가옥 전소 1만4천여 채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면적과 비슷한 15만 에이커(607㎢)의 산림과 주택가, 시가지가 불에 탔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 측은 “캠프파이어 진화율은 95% 수준”이라며 “최악의 피해를 일으킨 산불의 완전진화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불길이 번진 지역 일대에 23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고 소방당국 측은 설명했다.
문제는 수색작업이 모두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발견되지 않은 시신이 폭우에 떠내려갈 수 있다는 점이었다.
한편 지난 주말 1천300명으로 불어났던 실종자 숫자는 현재 475명으로 줄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25 10:2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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