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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출국’ 연우진, 완성된 영화 처음 보고 울컥해…“먹먹하고 내 인생 돌아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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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연우진이 영화 ‘출국’을 처음 본 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출국’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노규엽 감독, 이범수, 연우진, 이현정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출국’은 1986년 분단의 도시 베를린, 서로 다른 목표를 좇는 이들 속 가족을 되찾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를 담았다.

이범수-이현정-연우진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이범수-이현정-연우진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이날 제작진과 배우들은 기자들과 함께 완성된 영화를 처음 관람했다. ’출국’을 직접 본 연우진은  “나도 처음 보는 관객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간혹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눈시울이 붉어져서 억누르느라 고생했다”며 “그 순간의 공기가 갑자기 떠올랐다. 촬영하는 내내 외롭고 쓸쓸한 캐릭터를 많이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그런 부분이 영화를 보면서 느껴지니까 먹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배우들의 감정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고 덤덤하게 잘 묻어난 영화 같다. 한 사람의 쓸쓸한 감정을 생각하면서 30대 한 남자로서 내 인생을 많이 돌아보게 됐다”고 덧붙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우진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연우진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연우진이 맡은 ‘무혁’은 ‘영민’(이범수)의 절친한 동생이지만, 실상은 ‘민실협’ 활동으로 국내 입국 금지를 당한 ‘영민’을 감시하기 위해 투입된 남한 안기부 요원이다. 영화 속에는 안기부 요원 무혁의 액션 장면도 종종 등장한다. 액션 연기를 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을까. 

이에 연우진은 “액션을 앞세워서 준비했던 영화는 아니다”라며 “하지만 동적인 움직임과 활동성은 이 영화의 중요한 색을 입힐 수 있다는 생각에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첫 촬영은 폴란드 다리에서 영민을 만나는 장면이었다. 사실 수동 운전이 익숙하지 않아서 봉고차를 운전하는 게 어색했다”고 밝혔다.

연우진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연우진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그러면서 “폴란드의 교통 체증을 일으킨것 같다. (웃음) 모든 액션은 합이라고 생각하는데 긴장감 때문에 부담이 있었다”며 “영민의 멱살을 잡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화 ‘출국’은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웠던 시절, 시대와 이념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던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스크린에 펼쳐낼 예정이다.

이범수를 비롯한 연우진, 박혁권, 박주미, 이종혁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 ‘출국’은 11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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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2022-04-27 21:12:58
#연우진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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