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방구석 1열’에서 김의성이 송강호 영화계 데뷔에 영향을 끼친 은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2일 JTBC ‘방구석 1열’은 왕좌를 놓고 벌어진 조선의 비극적 사건을 다룬 명품 사극인 영화인 ‘관상’과 ‘사도’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진중권 교수와 ‘관상’의 한재림 감독 그리고 ‘명품 악역’ 배우 김의성이 출연했다.
영화 ‘관상’의 주인공 송강호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자, 김의성은 “(송강호는) 당대를 뛰어넘는다고 생각한다. 올타임 베스트”라고 적극 동감했다.
김의성은 또 ‘관상’ 이전에 송강호와 연기한 적이 있냐는 윤종신의 질문에 “그렇다. (김의성이 주연을 맡은)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이 첫 영화 출연작(데뷔작)이다. 저와 같이 연극하던 사이다. 그때부터 정말 너무너무 (연기를) 잘했다. 그래서 이 배우 한 번 보시라고(제작진에 추천을 했다.) 나중에 들어보니 그때 출연료로 신혼여행도 갔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때 화면에는 ‘돼지에 우물에 빠진 날’에 출연한 32세 김의성과 30세의 영화계 신인 송강호의 풋풋한 모습이 재조명돼 눈길을 끌었다.
JTBC 인문학·영화 토크예능 프로그램 ‘방구석 1열’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