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김준형 한동대 교수를 전화통화로 연결해 정상회담을 앞둔 미중 간의 외교 갈등을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은 결론적으로 패권 경쟁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준형 교수는 이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전략으로 최대한 이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메리칸 퍼스트라는 철학 아래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선포하니 트럼프 지지층에게 큰 호응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중국이 정상회담에서 큰 폭의 양보를 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가 바뀔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지금까지 미국이라면 선거가 끝나더라도 패권 경쟁 차원에서 긴장감은 쉽게 끝나지 않으나 순간적인 비즈니스의 감각을 믿는 트럼프 대통령이라면 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시진핑이나 푸틴 같은 권위주의 지도자를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이니 이들이 굴복하는 모습을 보이면 타협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이어서 출현한 김동석 미국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도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품목에 관세를 강하게 때렸으나 그 효과는 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기반을 공격받는 셈이 됐고 지지율은 상승했다.
김동석 상임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중간선거로 민주당과 최소한 의석수를 줄이는 전략으로 가면서 재집권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중간선거에서 집권당이 하원을 내주는 것은 자연스럽다며 민주당과 의석수가 비슷하거나 조금 쳐진다고 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땅에서 태어나더라도 미국 시민권을 주지 않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으나 지지층은 크게 환호하고 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