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한국 경기에서 북한국가를 연주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AFC는 23일 공식 홈페이지에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남자 19세 이하(U-19) 아시아선수권 C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에서 국가 연주가 잘못됐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사건 조사가 진행중이며. 한국 대표팀과 대한축구협회 사과를 표한다”고 발표했다.
2018 AFC U-19 챔피언십 C조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조영욱-전세진-최준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하지만 한국팀은 이날 경기에 앞서 태극기를 바라 볼 때 어이없는 상황을 맞이했다.
당연히 나와야 할 애국가 대신 북한국가가 흘러나온 것이다.
곧바로 한국 선수단은 주최 측에 이의를 제기, 북한국가가 끝난 뒤 애국가를 틀었다. 하지만 어수선한 분위기는 이어졌다.
인도네시아는 얼마전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치른 바 있다.
당시에도 주최측의 진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문제점을 지적 받았다. 특히 축구에서는 조추첨이 2번이나 변경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도 있었다. 인도네시아는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