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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양육비 안 주는 아빠들, 위장전입과 잠적... 친자 확인하자는 아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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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배드파더스(나쁜 아빠들)
강(가명) 씨도 배드파더스에 전남편의 정보를 보냈다.
20년 동안 22번의 양육비 재판을 했으나 위자료를 포함해 양육비를 아직도 받지 못했다는 강 씨.
강 씨의 전 남편은 생활고를 호소하지만 매년 수차례의 수상스키 대회를 주최하고 있고 돼지고기 300인분을 쏜다는 말도 있다고 한다.
10일 ‘실화탐사대’에서는 강 씨와 함께 전남편 장(가명) 씨를 직접 만나봤다.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수상스키대회가 열리는 북한강.
강 씨는 수상스키를 즐기고 있는 장 씨를 허망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수상스키대회의 사회를 보는 여성은 장 씨의 현재 부인이었다.
강 씨가 다가가자 장 씨는 급히 자리를 피했다.
20년 동안 270만 원을 입금한 것이 전부인 장 씨. 그 이유도 황당하다.
30일 감치 명령이 떨어졌던 장 씨는 수상스키 촬영을 위해 270만 원을 주고 나왔던 것이다.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장 씨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자기 애가 아니라는 황당한 말까지 했다. 자기 애가 아니라며 유전자 검사까지 해 보자는 장 씨.
취재진은 친자 확인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히자 방송국이 왜 끼어 드냐며 이제 전화를 받지 않겠다고 말하더니 끊어 버렸다.
취재진은 양육비를 주지 않기 위해 잠적 중인 나쁜 아빠들을 찾아 나섰다.
이들은 부인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취재진에게도 험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양육비를 주지 않는 나쁜 아빠들.
이들은 위장전입, 다른 사람 명의로 재산 은닉, 연락처 변경, 잠적 등 온갖 수법으로 양육비 지급을 피하고 있다.

이렇게까지 나오는 이유는 바로 양육비 지급에 대한 법적 강제력이 없기 때문.
선진국에서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으면 운전면허 취소와 여권 압류 등의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 프랑스는 아동학대로 간주해 형사처벌까지 한다.
MBC ‘실화탐사대’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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