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전 야구선수 최희섭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 김유미와 이혼했다.
18일 디스패치는 ‘배드파더스’에 최희섭 실명이 거론됐다며 양육비 미지급 논란과 더불어 이혼 사실을 보도했다.
‘배드 파더스’(bad fathers)는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다. 양육비 미지급 문제로 고통 받는 여성을 위한 곳이다.
법원 판결문을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검증, 심명을 올린다.
최희섭은 ‘배드 파더스’ 리스트에 76번째로 등극됐다. ‘기아’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 본명과 나이, 거주지 등의 정보도 공개됐다.
디스패치에 의하면 두 사람을 잘 아는 관계자가 “최희섭은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타자다. 한 달에 100만 원을 못 줄 상황이 아니다”며 “양육비 지급을 미루는 건 고의 회피로 볼 수 밖에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배드 파더스’ 관계자는 “많은 아빠들이 감치를 피하려 꼼수를 쓴다”며 “2~3달 양육비를 지급하다 장기간 멈춘다. 문제가 되면 다시 양육비를 2~3달 보내는 식”이라고 말했다.
최희섭과 김유미 씨는 지난 2010년 12월 결혼했다. 최희섭은 지난해 10월 부인 김유미 씨와 이혼했다. 결혼한지 7년 만이다. 둘 사이에는 1명의 자녀가 있다.
최희섭은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타자다. 2016년부터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